■ 진행 : 윤보리 앵커 <br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br /> <br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br /> <br /> <b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후에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북·중·러 밀착이 우려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 딸 주애가 동행했을지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최고지도자의 해외 방문을출발 직후 공식 발표를 했는데 이렇게 출발 직후에 공식으로 보도한 게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더라고요. <br /> <br />[박원곤] <br />전에 전례가 없지 않습니다. 그런데 보통 방문이 끝난 후에 알리는 게 맞죠. 왜냐하면 미리 알린다라는 것은 동선이 노출될 수 있고, 특히 북한 체제 특성상 보안과 수령에 대한 안위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2018년에 1차 방중 때 같은 경우에는 중국 당국은 먼저 알렸는데 북한 매체는 일정이 모두 끝난 후에 알린 그런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다만 출발 직후에 알린 사례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2019년 1월 방중 당시에는 출발 직후 관련 사실을 알렸고요. 그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이미 가고 있는 도중에 그런 사실을 알린 적도 있죠. 그런데 말씀드린 것처럼 보통은 해외 일정을 사전에 알리지 않는 것이 맞기는 합니다. <br /> <br /> <br />공개된 사진이 3장이 있는데 이 사진을 보면 언제, 어느 지역을 지나가는지 모르게 찍혔더라고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br /> <br />[박원곤] <br />그렇습니다. 당연히 장소와 동선을 철저하게 드러내지 않아서, 핵심 일정도 보여지지 않고, 보안상 문제가 있다라는 측면에서 그런 행위가 보이는 거고요. 또 하나는 단둥에 우리 취재진들이 많이 갔는데 결국 거기서 지나가는 것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일부에서는 다른 루트로 혹시 따라가지 않았느냐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상 다른 루트로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20시간 내에 시간 맞춰 들어오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면 단둥, 신의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만큼 중국이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아마 그 열차가 지나가는 것을 취재진들에게 노출하지 않았다. 그렇게 판단은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902133211788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